아카시아꿀은 깔끔한만큼 단맛이 강하게 느껴져 주로 밤꿀이나 잡화꿀을 먹는 편입니다.
잡화꿀은 특유의 향으로 차를 타 마시는 편인데, 밤꿀은 그냥 꿀 자체로 복용하는게 더 좋은 것 같네요.
밤꿀은 쌉싸름한 맛이 단맛과 잘 어우러져서 먹고 난 뒤에더 맛과 잔향이 오래 남습니다.
면역에도 좋으니 가을, 겨울이 되면 이렇게 꿀을 조금씩 먹으며 감기 등을 예방하곤 합니다.
생산량 때문인지, 보통 밤꿀이 아카시아꿀보다 좀 더 비싼 편인데, 이번 영주마켓의 행사로 잘 구매했습니다.
배송간 조금 오차가 있긴 했는데 농가에서 친절하게 잘 처리해주셨구요.
용기가 귀여운 곰 모양인데, 시중의 다른 제품들처럼 좀 더 삼플한 형태라면 나중에 남은 잔여물을 모으기도 좋고, 젊은 사람들 취향에도 좀 더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