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서 막대한 예산을 들여 영주장날이라는 사이트를 개설하고 명절을 맞아 할인행사를 진행한 이유는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제품을 구매 할 수 있도록 하고, 축산농가와 판매자에게는 영주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제품을 판매하라는 취지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설명절 영주농협 소백산한우에서 판매한 안심1+ 제품은 그야말로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300g은 안심이 맞았고, 나머지 300g은 우둔살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스테이크용이라고 기재 되어 있었지만, 300g만 스테이크용이였고, 나머지는 부분부분 절개된 잡고기들이 들어있었습니다.
기분 좋은 명절에 이게 무슨 짓입니까?
안심 1도 아니고 1+를 이런식으로 장난질 한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그동안 영주장날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축협 상품을 구매해 왔는데, 축협 제품은 정말 우수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설 명절에는 영주축협에서 현장수령을 하지 않고, 2월5일에 마지막 택배 발송을 한다고 했습니다.
설날이 2월 10일인데 5일이나 일찍 수령해서 생고기를 어떻게 보관하라는 얘기인지 도대체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울며겨자먹기와 반신반의 하면서 영주농협에서 현장수령을 했는데, 물건이 엉망진창이였으며 이는 소비자를 기만한 행위라 생각됩니다.
가격의 거품은 영주시에서 뺐는데, 왜 업체에서 저 품질의 고기를 판매하는지 도무지 이해 할 수가 없네요.
영주농협은 정말 양심도 없고, 상도도 없습니다.
다시는 여기서 구매하지 않겠습니다. 영주장날 사이트 전체를 욕 먹이니 영주시에서도 확인이 필요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