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칠향계는 일사후퇴(1951년)때 황해도 연백군에서 전남 여수를 거쳐, 경북 영풍군 풍기읍으로 자리잡으신(그 당시 정감록에서 가장 안전한 곳으로 여겨져 많은 실향민들이 경북 영풍군 풍기읍에 정착하였음) 할머니(장순옥,90세)께서 어머님이 그리우실 때마다 가마솥에 항아리옹기에 토종닭을 넣고 서서히 익혀주시던 음식을 그녀의 며느리인 김인자(65세)께서 전수받으신 음식입니다.
2011년 전국 영주삼계탕 요리경연대회에서 "영주칠향계" 삼계탕으로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소백산 자락에서 나는 일곱가지 약초(인삼, 잔대, 하수오, 백봉영, 천초, 도라지, 생강)을 맑게 우려내어 닭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육수를 개운하게 하기 위해 초벌로 한번 삶는 튀하는 과정을 거친 후 정성스레 다린 일곱가지 약초물에 다시 닭을 삶아낸 건강한 삼계탕을 선보이고 지금까지 쭉 계승해오고 있습니다.